<아프리카 나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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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2월 15일까지 열리는 <아프리카 나우 – Political Patterns>라는 전시회다. 아프리카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다양한 지역에 흩어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놓아 ‘아프리칸 디아스포라’를 연상케 한다. 일단 존 아캄프라, 잉카 쇼니바레, 크리스 오필리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제법 굵직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존 아캄프라는 영화를 통해 1980년대부터 흑인 인권 문제를 다뤄왔고, 잉카 쇼니바레는 민속적인 느낌의 천을 두른 마네킹 등을 통해 백인 중심 문화에 비판적인 해석을 가한 인물로 유명하며,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 대표 작가로 선정된 크리스 오필리는 코끼리 똥을 바른 유화 작품을 내놓는 식으로 저마다 개성과 실력을 지닌 쟁쟁한 작가들이다. 또 티에스터 게이츠, 케힌데 와일리, 행크 윌리스, 토머스, 닉 케이브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작가들, 그리고 아프리카에 실제로 거주하며 활동하는 곤살로 마분다, 조디 비버, 논시케렐로 벨레코 등도 포함돼 있다. 미국과 유럽의 제국주의와 식민 정책, 노예제도 등 얼룩진 서구의 근대사에 대한 비판적 성찰, 그리고 후기 식민 시대 아프리카 대륙 내의 민족주의나 종교 분쟁에 관한 서사를 날카롭고 재치 있게 다루는 솜씨가 흥미롭다. 20여 명 작가의 1백여 점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예술적인 감흥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곱씹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듯하다. 더구나 무료 전시다. 홈페이지 sema.seoul.go.kr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ART + CULTURE ’21-22 Winter SPECIAL] 지상(紙上) 전시_Portraits of Our Times_앤디 워홀(Andy War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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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은록(동국대 겸임 교수·리좀-심은록 미술연구소 소장)

앤드루 워홀라(Andrew Warhola Jr., 1928~1987)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앤디 워홀의 본명이라고 하면, 그제야 잘 안다는 표정으로 안도한다. 계속 읽기

데레쿠니 파이톤 체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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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쿠니에서 심플한 사각 형태의 파이톤 체인 백을 출시한다. 고급스러운 리얼 파이톤 가죽에 다크 브라운 컬러 가죽을 매치해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체인뿐만 아니라 플립 모서리, 정면 가운데 버클에 골드 메탈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미디엄과 라지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했다. 문의 070-7130-2959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