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 <페스티벌284: 영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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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옛 서울역사를 미술 공간으로 바꾼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 삶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권오상, 제이미 우드 등의 작가들이 ‘누가 영웅을 말하는가’에 참여해 영웅의 조건에 대해 고찰한다. ‘우리들의 작고도 큰 영웅’, ‘저기 태양이 온다’ 파트에서는 작품을 통해 상상 속 영웅과 마음속 영웅을 경험하게 된다. 7개국 70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대형 전시답게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전시 기간 10월 20일~12월 4일
문의 seoul284.org 계속 읽기

Merry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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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뷰티 컬렉터들에겐 지금 이 순간만큼 기다려지는 시즌이 없을 것이다. 바로 리미티드 에디션의 꽃이라 불리는 ‘홀리데이 에디션’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니까. 시즌 한정 컬러부터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만든 매력적인 패키지까지,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뷰티 브랜드의 홀리데이 컬렉션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에르메스 전, 디 뮤지엄에서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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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최근 수년간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가 대중적으로도 꽤나 인기를 끌어왔다. 그건 아마도 전시 콘텐츠가 단지 브랜드나 제품 홍보 수준이 아니라 유서 깊은 아카이브와 전시 미학을 통해 문화적 맥락과 장인 정신이 깃든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계속 읽기

For your 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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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평범한 가방도 스트랩 하나로 달라질 수 있다. 시계 스트랩을 기분이나 스타일에 따라 교체하듯 이제 가방 스트랩도 룩에 맞게 포인트를 줄 것. 물론 스트랩 하나가 웬만한 가방 가격을 호가하지만, 이미 웨이팅 리스트가 생길 정도로 인기 아이템이라는 사실! 계속 읽기

싱글 몰트위스키 세계의 살아 있는 전설, 매혹의 페어링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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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필요 이상으로 잘 만든’. 함부로 동원하기는 힘든 이런 ‘센’ 수식어에도 상당히 많은 싱글 몰트위스키 애호가들이 고개를 가로젓지 않는 브랜드가 있다. 1843년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방에서 탄생한 싱글 몰트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이미 한국에도 열혈 팬을 다수 거느리고 있는 글렌모렌지의 면모를 제대로 소개하는 … 계속 읽기

Tropical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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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이지연 |포토그래퍼 박건주 

건조한 피부, 칙칙함, 각질 등 들쑥날쑥한 환절기 날씨에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줄 특급 처방! 바로 피부에 즉각적인 생기 에너지를 충전해줄 비타민이 듬뿍 담긴 과일 성분의 코즈메틱이 답이다. 계속 읽기

DDP를 수놓은 김영원 조각전 <나-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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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수준 높은 인체 조각 작품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야외 공간에서 김영원 작가의 작품 17점을 감상할 수 있는 <나-미래로> 조각전이 2017년 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한 인체 조각으로 한국 조각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로 광화문 세종대상 동상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한 김영원(69·전 홍익대 교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DDP 건물을 지상과 지하로 구분하면서도 그 경계가 모호해 DDP 건축의 특징이 된 ‘미래로’ 다리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시 제목 ‘나-미래로’의 ‘나’는 작가의 인체 조각 작품이자 관람객 본인을 뜻한다. 조각품이 미래로 다리 위에 서서 관람객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이끌기도 하고, 이 길을 따라 ‘미래로’ 나아가자고 소리치기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외부에서 DDP로 들어오는 관문인 미래로 입구에 놓인 8m 높이의 대형 청동 인체 조각 ‘그림자의 그림자-길’은 행인들의 눈길을 절로 사로잡는 오라를 풍긴다. 8차선 장충단로를 마주한 DDP 전면부에 자리 잡은 높이 8m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도 시선을 잡아끈다. 이 밖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어울림 광장, 팔거리, 잔디 언덕, 알림터 로비 등에 1.8~5m 높이의 대형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리얼리즘 인체 조각의 대가인 작가의 작업을 구분 짓는 세 시기의 대표작을 아우를 수 있다. 작품을 따라 거닐다 보면 사색이 깃든 ‘아트 산책’이 절로 완성될 수도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