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of Imperfection

조회수: 118
10월 07, 2026











프라다 2026 F/W 쇼는 레이어링을 중심축으로 전개되었다. 그 속에서 이미 정립된 완벽함의 미학 대신 변화와 삶이 남긴 흔적, 그리고 미완의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그중 벨라 하디드가 착용한 10번 룩은 컬렉션의 주제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룩 중 하나였다. 얼핏 보면 직관적이고 익숙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반된 요소가 공존한다. 남성적 코드와 연약함, 실용과 쇠퇴, 보호와 노출 사이에서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 이 룩의 마모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프라다의 디자인 스튜디오는 21시간의 제작 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오랜 세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모된 것이 아니기에 더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 공정이 필요하다. 최종 완성품에는 제작 과정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불완전함과 기억, 변화를 진정성의 표지로 승화한 프라다 장인 정신의 독창적 표현을 보여준다.


문의 080-522-7199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