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 in Modern C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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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4, 2026

(일본 현지 취재)

구름 사이로 펄럭이는 노란 깃발. 일본의 고즈넉한 소도시 마을에 세워진, 옐로와 블랙 컬러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구조물이 눈에 띈다. 일본 특유의 정교함으로 완성된 유니크한 디자인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기술력이 결합된 스포츠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의 첫 번째 자체 생산 공장 이노베이티브 팩토리. 브랜드의 저력과 일본 장인 정신의 가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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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체 생산 시설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
오니츠카타이거는 1949년, 오니츠카 키하치로가 아식스의 전신인 오니츠카 주식회사를 세우며 탄생한 브랜드다. 오늘날 오니츠카타이거는 일본 고유의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디자인을 선보여 전 세계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클래식한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부터 새로운 스타일, 그리고 예술가 및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까지,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에는 일본 특유의 정서와 미학이 담겨 있다. 7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오니츠카타이거가 2026년 1월 1일, 브랜드 창립자 오니츠카 키하치로의 출생지인 일본 돗토리현에 첫 자체 생산 시설인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Onitsuka Innovative Factory, OIF)를 개관했으며, 이를 기념해 1월 15일에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는 소재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하나의 공간에 집약한 것이 특징으로, 향후 오니츠카타이거의 브랜드 비전과 일본 장인 정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문화적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깨끗이 정돈된 공장 내부에서는 정교하고도 진지한 작업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장에서 브랜드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인 밀라노 디자인 센터와 첨단 스포츠 테크놀로지 연구를 담당하는 아식스 스포츠공학연구소(Institute of Sports Science, ISS)의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져 오니츠카타이거만의 헤리티지와 혁신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첨단 팩토리를 통해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니폰 메이드(Nippon Made) 시리즈와 포멀 레더 슈즈 라인인 더 오니츠카(The Onitsuka) 등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풋웨어 생산도 한층 강화할 예정. 또 브랜드 최초로 가죽 가방 생산에 나서며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바로 옆에 위치한 갤러리에서는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한 존과 함께 희귀 아카이브 피스 전시도 선보인다. 1월 16일에는 돗토리현에 최초로 선보이는 오니츠카타이거 매장 ‘오니츠카 갤러리 스토어(Onitsuka Gallery Store)’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 매장에서는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에서 제작한 니폰 메이드 제품을 비롯해 소재와 컬러, 각인 서비스 등을 마음대로 골라 주문할 수 있는 커스텀 오더 슈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 내 오디토리움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 세계 방문객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자부심을 지역의 공공 이익과 결합한 돗토리현의 새로운 핫 스폿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www.onitsukati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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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스포츠, 헤리티지와 혁신을 결합하다
오니츠카타이거의 대표 쇼다 료지(Ryoji Shoda)는 이번 개관 인사말에서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는 일본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자인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중심지”라며, “창립자의 고향에서 탄생한 제품을 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장인 기술의 계승과 차세대 인재 육성을 통해 일본에서 태어난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진화시켜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는 돗토리현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술 및 인재 육성, 관광 활성화, 로컬 기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또 브랜드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개관을 기념해 돗토리현 출신이자 밀라노에서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최초의 일본인 셰프 도쿠요시 요지(Yoji Tokuyoshi)가 큐레이션한 ‘리스토란테 오니츠카타이거(Ristorante ONITSUKA TIGER)’를 선보였다. 돗토리현의 로컬 식재료와 풍부한 자연을 담은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메뉴를 통해, 오니츠카타이거는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한다. 이 콘셉트는 2026년 9월 오픈 예정인 오니츠카타이거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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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츠카타이거 창립자의 고향인 돗토리현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표현을 세계에 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이번 디자인에는 브랜드가 오랜 시간 이어온 일본 장인 정신에 대한 깊은 존경을 담았습니다. 동시에 제가 느낀 오니츠카타이거의 모습, 즉 단순하면서도 편안하고,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가까운 친구 같은 존재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한 감정을 이 슈즈의 디테일 하나하나에 담아 완성했습니다”
– 야마시타 토모히사

일본 장인 정신을 테마로 한 오리지널 슈즈 공개
이번 행사는 오니츠카타이거와 돗토리현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관식에는 돗토리현 지사와 사카이미나토시 시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해당 시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가능성과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에서 일본의 아티스트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디자인 디렉션 아래 완성된 오리지널 슈즈 ‘MEXICO 66 NM L9’을 공개했다. 일본 장인 정신을 핵심 테마로 한 이번 모델은 돗토리현의 유명 관광지인 사구(모래언덕)에서 영감받은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으며, 고급 스웨이드 가죽 어퍼를 통해 한층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1천 족 한정으로 출시되며, 전용 쇼핑백과 스페셜 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모델은 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첫 번째 협업 모델로, 3월 중 갤러리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 상세 정보는 추후 스페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니츠카 갤러리 스토어
주소: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와타리초 2900
운영 시간: 11:00~17:00
(토·일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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