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대미술의 경쟁력을 만드는 문화적 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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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독일 중부에 자리한 작은 공업 도시 카셀(Kassel). 헤라클레스 동상이 있는 세계문화유산 ‘빌헬름 언덕’으로 유명하지만 평소에는 한적한 이 도시가 5년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북서부의 작은 대학도시 뮌스터(Mu··nster)는 10년마다 조각 축제를 열면서 지구촌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는다. 1백 일간의 잔치를 벌이는 이 소도시들은 상업 논리에 크게 지배받지 않고 각각 5년, 10년 주기를 고수하면서 지역 고유의 전통과 개성을 지켜내왔다. 이런 풍토는 자연스럽게 독일 현대미술의 경쟁력을 다지는 밑거름이 됐다. 계속 읽기

Gift Guide – The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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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는 이와 주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센스 있는 리빙 아이템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그라프 커피 테이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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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는 CEO인 로렌스 그라프의 인생 여정과 브랜드의 히스토리가 담긴 <커피 테이블 북(Coffee Table Book)>을 공개한다. 강렬하고 아름다운 광고와 그라프 하우스의 마스터피스의 사진들이 담겨 있다. 책으로 거둬들인 수익금은 남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그라프의 재단인 파셋 재단(FACET Foundation)에 전액 기부하며,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문의 02-2256-6810 계속 읽기

Endless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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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 photographed by koo eun mi

반짝임의 상징을 넘어 크리스털 그 자체가 된 스와로브스키. 럭셔리 컨퍼런스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커스 랭거스 스와로브스키 회장을 만나 크리스털 스톤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최상의 퀄리티로 크리스털 영역의 선구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서 엿본 주얼리 크리스털 스톤의 밝은 미래에 대해. 계속 읽기

[ART + CULTURE SPECIAL] Art Journey_더페이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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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서 | Edited by 고성연 | 사진 제공 더페이지갤러리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지하 2층에는 이 곳에 5년 넘게 공간을 꾸린 더페이지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뜨는 동네’ 성수동에 있다 하더라도 ‘지하’라는 위치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성지은 대표가 이끄는 이 갤러리는 그런 조건 정도는 상쇄할 만한 매력을 품고 있다. 계속 읽기

nostalgic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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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용암이 만들어낸 검은색 대지의 기운이 매혹적인 빅 아일랜드와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을 무대로 달콤한 휴식과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오아후. 상반된 매력을 지닌 하와이의 두 섬에 자리 잡은 힐튼 그룹의 럭셔리 리조트에 다녀왔다. 1년에 주 단위로 일정 기간을 ‘내 별장처럼’ … 계속 읽기

집착과 수집 사이 , 알렉스 린(Alex 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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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서

한 가지에 집착하는 사람을 ‘덕후’라 부르며 폄하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성공한 덕후’라는 표현이 생겨날 만큼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게다가 요즘의 ‘덕후’들은 더 이상 집 안에 틀어박혀 하나에만 몰두하지 않고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거리낌없이 소통하며, 자랑할 줄도 안다. 홍콩에서 만난 개인 컬렉터 알렉스 린(Alex Lin) 역시 ‘현대판 덕후’다. 계속 읽기

When icons Collabo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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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파리·오빌레 현지 취재)

돔 페리뇽(Dom Pe´rignon)을 가리켜 누군가는 ‘샴페인의 왕’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샴페인의 여왕’이라 부른다. 이러한 견해 차는 저마다 다른 연상 작용과 기준이 반영된 결과겠지만, 프레스티지 빈티지 샴페인의 상징과도 같은 이 강력한 브랜드에 관련해 적어도 한 가지만은 확실한 게 있다. ‘창조적 협업’의 고수라는 점이다. 세기의 아티스트 앤디 워홀을 ‘슈퍼 팬’으로 뒀던 역사를 지닌 브랜드답게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칼 라거펠트, 창조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현대미술계 ‘악동 스타’ 제프 쿤스 등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에는 미국의 록 스타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다. 그것도 단순한 모델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격이다. 프랑스에서 그 현장을 보고 왔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