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ternal Bri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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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4, 2026

에디터 김하얀

하이엔드 워치와 주얼리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쇼파드가 특별한 전시 <디아망트의 시간(L’Heure du Diamant)>을 선보였다. 기념비적인 행사를 위해 내한한 쇼파드 패밀리, 칼 프리츠 슈펠레(Karl Fritz Scheufele)는 이번 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제네바를 떠나 16점의 역사적인 뮤지엄 피스를 선보이는 기회입니다. 쇼파드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것은 물론, 디아망트 컬렉션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예술성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죠.” 그의 말처럼 1백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와 정교한 장인 정신을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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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HERITAGE
쇼파드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약 6일간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제네바에서만 감상할 수 있던 역사적인 16피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기회였다. 역시 브랜드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아카이빙 전시이자, 2년에 걸쳐 전 세계에 소개될 프로젝트성 기획 전시이기도 했다. 전시 공간은 총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공간은 히스토리 존으로 이 전시의 목적인 16점의 디아망트 컬렉션 워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 메종의 금세공 예술과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소개하는 사브아 페어 존, 쇼파드 주얼리 워치의 핵심을 보여주는 12피스의 현 디아망트 워치를 전시한 프레셔스 아워 존, 그리고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칼레이도 룸이 마련되었다. 가족 경영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워치와 주얼리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져온 쇼파드의 근간과 비전을 다각도로 느낄 수 있었다.


interview
칼 프리츠 슈펠레 (Karl Fritz Scheufele)
쇼파드의 오너 가문 슈펠레 패밀리의 일원, 칼 프리츠 슈펠레는 현재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며, 알파인 이글 컬렉션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아카이브 유산과 동시대적 디자인을 연결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그는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와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차세대 경영진으로서의 유연하고 진취적인 포부, 그리고 쇼파드의 단단한 미래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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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tyle Chosun) 제네바에서 브랜드의 역사와도 같은 16점을 반출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다.
물론 제네바 밖으로 이동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정된 뮤지엄 공간에 머무르기보다, 디아망트 컬렉션을 직접 보고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다.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브랜드의 시작과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컬렉션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SC 이번 전시와 함께 공개된 16점의 디아망트 컬렉션을 감상할 때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작품마다 서로 다른 시대적 미감과 기술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편적인 시각보다는 시간을 들여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소재, 다이얼에 세팅한 스톤과 정교한 마감 기술, 무엇보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제작 방식에서 그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또 문화적, 디자인적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각 작품이 당대의 미감을 어떻게 반영하고,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SC 혁신적 기술과 독창적 디자인, 장인 정신 등 쇼파드를 이루는 요소 중 오늘날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혁신과 디자인 모두 중요하지만, 지금은 장인 정신에 더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이 강화될수록 사람의 손으로 완성하는 기술의 의미는 오히려 더욱 깊어지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섬세한 감각과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유산이 되기 때문이다. 쇼파드는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의 연결 및 조화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정밀한 브레이슬릿 제작, 스톤 세팅 같은 기술은 오랜 훈련이 필요하며, 이는 시간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인의 감각과 인내, 그리고 올바른 철학이 함께해야 비로소 가능한 영역이다.


SC 쇼파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각각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과거는 ‘헤리티지’, 현재는 ‘창조’, 미래는 ‘전달’이다. 우리가 물려받은 기술과 가치가 과거를 만들었다면, 지금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창작을 이어가고, 이 모든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대와 호흡하고, 사람의 손에서 탄생하는 가치를 이어가는 것. 쇼파드가 추구하는 진정한 럭셔리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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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2118-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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